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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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7 12:25 조회4,8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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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면접이라고 말씀하셔서 

무엇을 물어볼까 굉장히 궁금했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결코 떨리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더 컸다. 

 

하지만 그 커다란 문 앞에 다가섰을 때 

그 위압감이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면접관님께서는 내가 이전에 작성하였던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이것 저것 질문을 하기도 하셨다.  

인터뷰를 하고 나서 든 느낌은 인터뷰보다는 나에게 조언과 여러 당부의 말을 해주시는 느낌이었다. 

 

면접관님께서는 나에게 유학이라는 길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더욱 확신을 갖게 해 주셨고 내가 앞으로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열심히 그리고 알차게 채워 

나가 결과적으로 내가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다듬는 길이 될 것임을 말씀해주셨다. 

 

나는 이 말이 매우 믿음이 갔고 앞으로 이 기관에서 생활하면서  

더욱더 발전할 미래의 내가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더불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직업으로 하고 나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전공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 하셨다. 

 

따라서 지금 내가 정한 전공 과목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고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내가 디자인 전공을 하고 싶다 혹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을 만큼 더욱 이 분야에 공부하고 싶다. 

 

사실상 나는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 

막상 나의 진로에 더 힘을 쏟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면접을 하면서 나는 디자인을 전공할 것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막상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이름 하나 조차 말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가 방금 내뱉은 말이 역설적이게 느껴져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 면접을 통해 내가 아직 내 관심분야에 진지하게 탐구하지 않은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이 기회를 준 것은 부모님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셔서 앞으로의 공부에서부터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부모님의 열렬한 지지를 잊지 않을 것 같다. 

 

면접관님이 말씀하신 대로 나의 가장 큰 스폰서는 부모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이 곳을 알게 된 것도, 위스콘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게 해주신 것도 

다 부모님의 관심 덕분인 것이다.


내가 그 동안 공부하면서 부모님의 지지와 물질적 지원을 너무나 당연시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상 부모님께서는 나에게 투자할 돈으로 부모님의 생활을 더더욱 풍요롭게 하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미래에 투자해주신 것이다.


 그 동안 부모님의 헌신과 관심에 너무나도 안일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도 컸다. 

 

이 면접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