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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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23 18:09 조회3,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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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다짐과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고민과 나름의 생각들을 부모로서 함께 공감할 기회들은 평소에 많지 않다.

 위스콘신 한국대표에서 제공하는 일련의 지원과정들은 이러한 의미에서 일상에서 간과하고 있었던 일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 먼저 감사드린다.


늘 자녀의 어린 시절의 벅찬 감동과 즐거움들의 기억에 갇혀 이제는 현실이 되어버린 자녀의

 고민들을 그동안 살아온 아빠의 삶의 철학과 지혜로 좀 더 나은 결정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면 더없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의 큰 결정을 앞둔 아이에게 아래의 조언을 주고 싶다.


평상시에도 자신의 꿈이나 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해서 항상 아쉬움이 많았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아빠와 엄마의 삶의 방식이 때로는 부담과 더 나아가 거부감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늘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러한 행복과 풍요로움은 모두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의 결과였다는 

이 유일무이한 진리를 언젠가는 깨닫기를 바라며 아이가 살며 나름 노력했던 일들이 현실의 결과와 

부합하지 못한다고 좌절하지 않기를 아빠로서 정말로 소망한다.

 사람은 늘 실수하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의미 없는 일들을 하지만, 

항상 보호받고 도움을 받는 현실은, 그러한 것들이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그 누군가가 부모이고 나아가서는 종국적으로 하나님이었다는 

이 단순한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앞으로 어떤 일들을 시작하더라고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에 더는 얽매이지 않는, 어렸을 적 항상 씩씩했던 아이가 되어다오.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도 함께 행복해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늘 자신에게 부여된 소중한 시간과 기회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곧 자신의 인생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빠의 인생도 유년시절에 남들만큼 대단한 노력을 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이제는 그러한 시간도 지나갔지만,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 다시 책을 들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한 진심이 가족에게 전해지고 아이에게도 전해진다면, 

그것이 너희들의 무의미한 시간의 개념과 생각의 틀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빠 엄마가 항상 노력하고 살아오며 준비했던, 많지는 않지만,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언젠가는 내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기회를 주어야겠다고 다짐하며 행복해 했던 것들을 이제 지원해 주려고 한다.

 부디 좋은 환경에서 무사히 졸업하고 큰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결과보다는 하루하루의 노력과 그 노력의 소중함을 깨닫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위의 후기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성껏 작성해주신 추천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이름 및 인적사항은 익명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