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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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현충일이자
대표적인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1776년 7월 4일입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날이 아닙니다.
미국의 독립이 공식적으로 승인된 파리조약이 체결된 날은
1783년 9월 3일이고 조약이 발표된 날은 1784년 5월 12일 입니다.
대륙회의가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의 독립을 결의한 날짜는 정확히
1776년 7월 2일입니다.
당시 신문에도 1776년 7월 2일자에 "오늘 독립을 결의함"이라고 쓰고 있고,
존 애덤스도 편지에서 '1776년 7월 2일은 역사상 가장 기념할 만할 날이 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단지 이 독립 결의를 대중에게 알리는 문건인 미국 독립선언서는 몇 부분을 고치느라
독립결의와 동시에 채택되지 못하고 이틀 후인 7월 4일에 채택되어 발표됩니다.
미국 의회가 독립선언 행사를 시작한 것은 7월 8일이고
전장에서 싸우던 조지 워싱턴 막하의 병사들을 9일에 이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즉, 7월 4일은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날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미국과 같은 '독립선언을 한 날'이라는 의미로서의 독립기념일을 찾는다면
삼일절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광복절도 법적으로 따지자면 8월 15일은 히로히토가 라디오 방송으로
항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날이고 실제 일제가 미루리함에서 공식적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한 날은 9월 2일이며, 실제 조선총독부가 공식적으로 미군에 항복하여 일제통치가 완전히
종식된 날은 9월 9일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히로히토의 항복의사를 방송으로 들은 8월 15일에
가장 대중들 사이에서의 반항이 컸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기
때문에 8월 15일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독립기념일도 법적인 의회 결의나 조약 체결보다는 실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선언문인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날이 일반 대중들에게는 훨씬 더 반향이 컸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기 때문에 7월 4일이 독립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주가 연방에 가입하게 되면
가입 후 첫 독립기념일에 국기를 바꾸는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불꽃놀이가 필수요소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폭발이 요란하게 일어날 때
'마치 독립기념일 같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휴일인 데다 여름방학 한가운데라 대표적인 성수기 중의 하나입니다.
미국 유원지나 관광명소, 쇼핑장소 등 어디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득찹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