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함현고등학교 김00 학생
본문
제 판단을 믿는 것이 당시에는 그럴듯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결국 주변의 객관적인 조언을 무시한 채
진행했던 여러 선택들에서 저는 중요한 배움을 놓쳤던 것입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때로는 제 판단을 무작정 고수하기보다는
주변의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전공과 적성을 정하는 데 있어 외부의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에,
과거 입시에서 제가 ‘혼자 하겠다’며 고집을 부렸던 부분이
얼마나 좁은 시각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는 것과 외부 의견을 수용하는 것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제 의견에 너무 치우쳐 있었던 저울의 한쪽을
다시 균형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외부로부터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 받는 기존 교육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가 그동안 ‘착한 학생’으로서 규칙을 지키고
순응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틀을 깨고, 더 독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전에는 ‘독하다’는 수식어가 부정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여졌지만, 저는 이제 그것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그에 수반될 성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외부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도전 정신을 발휘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용기.
이러한 태도들은 제가 앞으로의 학문적, 개인적 삶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