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면접이 있다고 했을때, 면접을 준비하고 온 것이 아니어서

어떤 얘기를 하게 될지, 나에게 어떤 질문들을 물어보실지 긴장을 했습니다. 

처음 제게 하신 질문은 어떤 학교를 나왔고, 그 학교를 왜 들어갔고 등등의

내용들과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 인생에 대한 내용들 이었습니다.

어려운 질문들이 아니라 제 이야기를 하면 되는 질문들 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에

제가 느끼고 있었던 사회와의 동 떨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입니다.

저는 일반 학교가 아닌, 자유발도르프학교라는 대안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정말 좋은 학교였는데 사고를 하고,

나에 대해서 깨어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제가 좋은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회에 적응하는 일은 또 다른 일이었습니다.

국가에 인증된 학교가 아니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대학을 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대표입학사정관님께서 짚어주신 부분 또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대표입학사정관님의 이야기와 조언을 들으면서 제가 그냥 문제라고만 느꼈던 부분이

한번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나의 20대를 살아가고 목표를 정해서 공부를 해야할지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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