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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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0 17:21 조회2,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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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면접이었던 만큼 최대한 저를 표현하고자 하였고 

저의 모습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통해 저를 말씀드리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저를 단 시간에 파악하셨고 질문 하나하나가 

집에 와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질문이셨던 거 같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항상 부모님이 지적하시던 말들과 원장님의 질문이 같았던 게 많았습니다. 

저는 저의 모습 부정적으로 판단하시는 부모님의 말씀을 늘 부정하였고 

저는 스스로 혼자만의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부끄러운 

부분이나 저의 모습을 항상 '만족' 한다는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순간 순간 생각해 보면 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서 자기 위안을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과의 면접을 통해 부모님이 아닌 어찌 보면 남의 시선에서도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저의 모습이었기에 앞으로도 저에겐 좋은 모습이 되지 못할 것이고 안 좋은 모습과 행동

그리고 생각이란 걸 깊게 깨달았습니다. 

원장님이 던지신 한 가지의 질문으로 면접을 보는 내내 그 자리에 있던 제가 너무 부끄럽고 

얼마나 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느꼈던 거 같습니다. 

 

원장님은 미래에 제가 아들을 낳게 되면 제 아들도 현재도 쓰이고 있는 저의 인생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고 아들에게 보여주었을 때 만족스럽겠냐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매번 만족한다 하였던 제 인생은 누가 봐도 한심하고 선택받지 못하는 

나 혼자만 인정하는 인생인 걸 더 크게 느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 스스로 만족하고 자만감에 도취돼있는 저에게 빠지지 않고 

이제껏 저를 내려놓고 원장님의 말씀대로 저를 남들의 입장에서 인정받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리더도 능력이 갖추어지고 남들이 인정하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리더라고 하신 말씀도 깊게 새겨듣도록 할 것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리더의 자리라는 무게감을 확실하게 

얼마나 무게감이 있는 자리인지 알게 되었고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처음이라 생각하고 저를 업그레이드 최대한 잘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진지한 자세로 저를 확실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원장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