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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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8 17:05 조회1,015회 댓글0건

본문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변화가 생겼다고 느낀 것은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제 자신의 가시 영역' 입니다. 

 

대표님 께서 해주신 말씀을 정리해보았을 때, 

과거-현재-미래로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과거'에 대해서는 제가 살아왔던 성격, 관념, 가치관 등에 대해서 

대표님께서는 제 적극적인 면은 좋지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아 사고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우직하지만,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독서를 통해 사고력를 증진 시키는 것과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여 어떤 상황 에서든 유연성을 가지고 융통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11년 차 가수의 사례를 덧붙여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과거' 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학교에서 꿈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누군가 제게 "넌 꿈이 뭐야?" 라고 물었을 때, 

저는 "난 국제간호사가 꿈이야"라고 단편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냥 간호사'에서 '국제 간호사'로 꿈을 키웠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단순한 꿈이었고 안일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조언을 듣고 나서 독서를 통해 세상에 대한 넓은 시각과 견문을 가지고

'난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어' 를 끊임없이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에 대해서는 자아존중감의 부족함에서 야기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쓴다는 점을

일명 '토끼와 거북이' 일화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일화의 주된 요점은, "표면적이 아닌, 실질적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입니다. 

이 일화를 듣고 거북이의 경쟁 상대는 토끼가 아니라, 

거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경쟁 상대를 타인으로 지정하는 것은 

제가 나아갈 길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게 먼저 자아존중감이 확립되어야 타인을 위해 

어떠한 행위든 할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대한 조언을 듣고 나서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하고 있는 3학년 때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 상담 내용 역시 타인의 눈을 너무 신경 쓴 탓에 목표 설정에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목표보다는 

타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목표로 방향성을 잡아 담임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었는데,

아직도 바뀌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과 자아 존중감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져야 할지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해서는 '눈 위의 발자국'을 묘사하여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나의 역사는 오롯이 내가 만들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만든 역사는 후에 따라올 후손들의 발걸음이 되기 때문에, 

항시 긴장하며 옳은 방향으로 미래를 그려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얘기를 나누면서, Learning과 Teaching 그리고 Coaching의 차별점을 같이 얘기해주셨습니다. 

 

이 차별점을 듣고 저는 곧 수동적인 학습태도가 아닌,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갖추고 

지도자의 올바른 방향을 Coaching받아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최소화시키는 전략을 세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더 나아가 위와 같은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제 장점을 살린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해주셨는데 단지 간호사로서의 

최상위권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니, 

제 관심사인 '심리학' 과 제 강점인 '의사소통' 을 살린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에 대해서도 추천해주셨습니다. 

 

호스피스 간호사로서 기본적인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신체적 안녕을 제공한다는 점과, 더 나아가 의사소통 능력으로 정신적 안녕의 확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제 강점을 잘 살리면서도 간호를 할 수 있겠다는 새로운 고려사항과

'간호사' 직업 자체에도 새로운 관점을 확보를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술한 모든 내용은, 

결국 제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이 끝나고 복합적인 생각에 빠져있으면서도 가장 기억나는 한마디는

"지금 현재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바꿀려면, 노력해야한다. 

 

이대로 살고싶으면 현재에 안주하면서 살면 된다" 였습니다. 

이러한 기억을 현실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제 의지와 노력'과 '올바른 방향성'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위스콘신대학교 교육프로그램에서 이 두가지 모두 발휘한다면, 

위스콘신 대학교에서의 제 인생 자서전의 2막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