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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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23 13:40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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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면접이라기 보다는 상담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시면서

제가 그 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주시고 따끔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대표님과 면접을 보기 전에 저 자신에 대해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다 깨지게 되었고 저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많은 부분에서 실패를 하고 포기를 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며 살아 왔었는데

저는 그 기회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다음 번에도 기회가 있겠지라며 허무하게 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이 해주셨던 얘기 중에 저는 그저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더 좋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을 뿐이며

제가 만약 가지고 있는 기회가 단 한 번뿐일지라도 이런 식으로 할 거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이때까지 당연시 여기며 넘겨왔던 그 많은 기회들이 아쉽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감독도 저이고 연출도 제가 하고 배우까지 저인 저라는 영화를 사람들이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라는 질문을 주셨었습니다.

저는 그 때 많은 사람들이 하찮고 아무도 관심 안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많았고 지원도 충분했음에도 이런 졸작을 만들어버린 저에게 매우 실망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이 해주셨던 가장 와닿은 얘기는 만약 저의 자식이 제 인생을 본다면 어떤 평가를 내릴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지만 잠깐만 생각해봐도 답은 매우 뻔했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의 제 인생을 부족하거나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만약 제 자식에게 그저 포기하고 실패하고 낙담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학업, 생활 습관, 성격에 이르기까지 제 자식에게 제 인생을 보여줬을 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보여줄 수 있는 부모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오늘 처음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면접을 보면서 학업적으로 제가 무심코 넘겼던 수많은 기회와 습관적으로 잘 못 살고 있는 방식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