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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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8 15:00 조회1,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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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나의 예상과 달리 전개되었다. 

앉자마자 대표입학사정관님이 여쭤보셨다. 


정치가 무엇이지? 정의는 무엇이니?

정치, 정의에 관한 나의 정의를 묻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깊이 있는 질문이었다. 

 

학교에서 나와 같은 관심사를 나누는 친구와 정치나 경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이런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한 기억은 없다. 


그래서 관련 독서를 하며 정립해 온 나의 견해를 이야기 해보았다. 

횡설수설한 나의 답변을 경청하시고 대표입학사정관님이 대답을 하셨다. 

정치라는 것은 나의 믿음 혹은 신념을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믿고 따르게 하는 것.


나의 답변은 지나치게 학문적으로 다룬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인상깊은 점은, 내가 싫어하는 과목을 생명과학이라 냈는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는 사회 아래 생명공학은 필요조건이며 

철학적 생각을 갖춘 과학자가 필요하듯이, 철학자도 이제는 과학적 지식을 갖춰야한다는 설명에 

속으로 무릎을 탁 쳤다.

 

여태까지는 목표없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라는 미명 하에

 생명과학, 즉 과학 분야의 공부는 소홀히 했고,

그래도 된다고 속으로 안주하고 있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곧 대표입학사정관님의 말씀의 저의를 깨달았고, 

문과라도 생명공학을 배워야하고 이과라도 철학을 배워야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견문을 넓히자라고 속으로 되뇌던 내가 스스로 내 시계를 좁혀왔던 것이다.


이제부터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명공학, 인류학, 미래학, 4차 산업혁명에서 쓰일 VR, AR, 드론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들이 바꿀 세상의 모습, 생활에 미칠 영향, 기업 혹은 국가가 주도해 나갈만한 산업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며 

과학이 발전하는 속도에 보조를 맞추어

 윤리의식, 정책, 법 체계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1시간 정도 되는 인터뷰에서 세상을 보는 눈의 지름이 조금 더 넓어졌다.

 스스로 독서를 하며 파시즘, 경제공황, 정치학개론 등 공부하는 건 좋았지만 

과학분야에는 인색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진정한 의미의 견문을 넓힌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나는 책을 읽어 사물의 이치를 깨우칠 것이고,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여 세상을 깨우칠 것이며, 

세상과 시대를 읽어 흐름을 만들어 가는 인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대표입학사정관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연구교육의 중심인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배울 

정치학 뿐만 아니라, 미래학, 철학, 공학 등 복수전공이나 small class, 혹은 study group등을 만들어

 사람들과 만나 의논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흐름을 읽는 인재가 되고자 한다. 

 

스티브잡스나 마윈이 그러했듯이, 흐름을 읽는 건 미래인재로서의 기본자질인 듯 하다.

이 인터뷰를 하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식을 쌓고, 친구들 혹은 교수님들과 토론을 하는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절함은 바윗돌처럼 굳어졌고, 내가 위스콘신대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점점 명확해진다. 

나의 의지또한 확고해졌으며, 너무나 확고해져서 저기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만이 든다.


감사합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