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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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2-20 15:31 조회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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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대학교 한국 대표 입학 전형을 봤을 때 심층 면접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면접 자체를 처음 하는 제가 한 시간 동안 면접을 잘 할 수 있을지 매우 긴장하며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제가 저만의 목표를 향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며 지냈다고 생각했고
 유학에 대한 의지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면접을 시작하고 난 뒤에
대표님이 질문하시는 것들과 이야기하시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답변을 할수록 제가 너무 제 미래와 유학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생이었을 때만 하더라도 환경에 큰 관심이 있어서
UN에서 환경과 관련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싶고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다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직업과 꿈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분위기 속에 있었고
 저도 그 분위기에 물들어서 그저 대학교에서는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그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예전의 꿈들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이랑 면접을 계속하면서 그러한 사고에서 벗어나서
다시 한 번 내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제까지 너무 안정된 삶을 추구한 것이 아닐까 하는 반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나고 나서도 대표님이 미래에 어떤 자서전을 만들고 싶은 지 물어보셨을 때가 계속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질문이 저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한번도 책을 쓰거나 자서전을 만든다는 등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런 것은 유명한 사람이나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표님과의 대화를 통해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 면접을 통해 저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얇고 심심한 내용들로 가득 찬 자서전이더라도
앞으로 제가 쓸 자서전에는 재미있고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제가 노력한 일들과 이뤄낸 일들로 꽉 채워져 있는 자서전을 쓰고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했던 면접과는 다른 방식에 당황하고 대표님의 질문들이 조금은 아프게 다가왔지만 이 면접을 통해 유학에 대한 의지와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