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04 15:04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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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접에서 나는 단순히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이 아니다.

대입을 넘어서 내 삶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이전의 나는 이 대학이라는 곳이 무엇을 위한 곳이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모른채

그냥 대학에 가기 위해 묵묵히 공부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된다고 믿었다.

그런데 면접에서 대표님과 나눈 대화는 이랬던 내 생각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방향 없이 헤매고만 있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이 면접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공상과 이상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수단이 있는 '이상'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상'이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때 그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나름대로 목표라는 것은 있었지만, 그 목표까지의 길은 생각하지도 않았고,

나의 현실적인 위치도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할 때마다 방향을 잃게 되고, 열심히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진짜 성장은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내가 세상에 어떤 방식으로 공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하셨다.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내면의 열정이 부족했고

그게 나의 삶을 이끌 에너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보다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목표실현을 위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냥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과 직결되는 방식으로 말이다.

 

방향 있는 집중이 필요하다.

언젠가 내가 내 자서전을 쓰고

다른사람들이 볼 때

내가 멋진 삶을 살았다는 말이 나오게 할 것이다.

 

나만의 주체적인 삶

내가 쓴 나의 인생 영화

이제 진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