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Careletter from Korea

Careletter from Korea

스물세번째 케어레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02 17:22 조회4,254회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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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3rd Careletter
 02. Jul. 2020
  

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뉴스를 나누려 합니다. Ford, Adidas, Denny's, Patagonia, The North Face, Verizon, Unilever. 이 기업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페이스북에 자사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기업들입니다. 왜 이 대형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에 광고 보이콧을 하게 됐을까요?


페이스북은 회원들의 다양한 개인정보에 맞춰 세밀한 광고홍보 타겟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뛰어나, 많은 광고주들이 즐겨찾는 소셜미디어 기업입니다. 2016년 페이스북에 홍보비용 1억 달러를 지급하고, 페이스북 직원의 정밀한 타깃 광고 조언을 받은 트럼프 캠프는 선거에서 승리하였죠. 그런데 이번 2020년 트럼프 대선 홍보물이 물의에 올랐습니다. 나치 문양을 내걸고, 사회에 증오를 유발하는 선거광고를 진행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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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Black Lives Matter) 시위가 거세지면서 소셜미디어 기업들 또한 덩달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건전한 선거를 방해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가짜뉴스가 담긴 정치홍보물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압력 속에서 트위터는 11월 대선 때까지 정치홍보물을 게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페이스북은 계속해서 정치광고를 허용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의 결정에 분노했고,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것이죠. 이에 소비자를 잃게 될 위험에 처한 기업들은, 큰 광고효과를 가져다 준 페이스북에 자사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줄이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페이스북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중단이 더 큰 운동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고는 증오 발언과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미국의 대형 광고주들, 즉 기업들은 소비자의 욕구가 변화함에 따라 광고의 내용과 플랫폼,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 또는 서비스' 구매를 넘어서 '그 제품/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의 '의미'와 '가치'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수익을 발생시키려는 기업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yna.co.kr/view/AKR20200619007500091 

https://mnews.joins.com/article/23813338#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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